오픈소스하드웨어의 한 종류인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메이커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기 앞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다가가야 할까? 필자는 개인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창조의 본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필요 없는 것도)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다. 현재 인공지능이 붐을 일으킨지 약 5년 정도가 되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도 현재 주목받고 있다. SF영화에서는 기계나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는 소재를 자주 다루며 언젠가는 일어날 것이라는 두려움도 심어준다. 확실한 건 기술의 발전이 멈추지 않는 한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자동화 될 것이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머지 않아 올지도 모른다! 그런 세상에서 살아남는 인류는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기계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닐까? 아래의 영상을 한 번 살펴보자.
위 영상을 보고 나서 필자는 큰 흥미를 느껴서 Humans 드라마를 정주행 하게 된다…(바쁠 때는 가급적 시작하지 않길 권한다. 멈출 수 없다) 아무튼, 정말 기계가 인간과 같은 감정을 지닐 수 있는지는 뒤로 제쳐두고 우리도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최소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임베디드 시스템이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해서 알아두어서 나쁠 것이 없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과 함께 5G, IoT, 스마트, AI, 로봇, 자동화라는 단어를 온갖 데에 갖다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IoT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자.
IoT(Internet of Things)
요즘 IoT라는 말을 자주 쓴다. 많은 사람들이 IoT의 정확한 개념에 대해서 알고 있지 않다. 필자 역시 IoT를 처음 접하였을 때에는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가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사물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을 뜻한다. 즉, 어떤 사물에 인터넷 이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에 IoT라는 단어를 갖다 붙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의 정원을 가꾸기 위해 카메라 또는 센서, 자동으로 물을 주는 자동 분무 모듈을 설치하고 그것을 인터넷(Wifi와 같은 무선 통신을 통해)을 이용하여 제어할 수 있다면 그것을 “IoT 정원” 이라고 할 수 있다.
MBC 다큐프라임에서도 2016년도에 제작한 사물인터넷 다큐멘터리가 있는데 아래 영상도 참고하길 바란다.
사물인터넷을 이용하면 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실리콘밸리 뿐 아니라 모든 기업이 IoT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기업체 내의 여러 분야들을 접목시키려고 할 뿐 아니라 주거 공간, 교통, 헬스, 농업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IoT가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IoT가 일상생활로 스며들고 사회적인 비중이 커짐에 따라 대중들의 관심도도 급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의 IoT는 어렵고 복잡한 기술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데에 아주 큰 핵심이 있다.
스마트 홈, 스마트 팜처럼 ‘스마트’가 앞에 붙는 것들은 대부분 IoT가 적용된 것들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 홈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다들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가 전등을 끄기 위해 일어나기 귀찮은 감정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귀차니즘이 원동력이 되어 누워서 자동으로 전원을 끄게 하는 것, 그것이 스마트 홈의 출발점이다. 조명과 스마트폰이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만약 조명이 인터넷에 연결되어있고 음성인식이 가능하다면 목소리로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것은 아주 간단한 예시이다. 더 나아가, 가족 구성원들의 특성에 맞는 TV 채널 맞춤, 가족 구성원들의 키에 따라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해주는 세면대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홈은 일반인도 (무선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개발 보드와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약간의 지식만 있다면)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
오픈소스 하드웨어
오픈 소스 하드웨어는 누구나 이 디자인이나 이 디자인에 근거한 하드웨어를 배우고, 수정하고, 배포하고, 제조하고 팔 수 있는 그 디자인이 공개된 하드웨어이다. 하드웨어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 소스는 그것을 수정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오픈 소스 하드웨어는 각 개인들이 하드웨어를 만들고 이 하드웨어의 사용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과 재료, 표준 가공 방법, 개방된 시설, 오픈 소스 디자인 툴을 사용는 것이 이상적이다. 오픈 소스 하드웨어는 디자인을 자유롭게 교환함으로써 지식을 공유하고 상용화를 장려하여 사람들이 자유롭게 기술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아래 테드 영상을 살펴보자.
오픈소스하드웨어와 IoT에 대한 개념에 대해 이해하였다면, 이제 오픈소스하드웨어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아두이노 개발 보드를 가지고 메이커로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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